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오는 14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AI 기반 디지털의료제품 안전성·신뢰성 확보 기술 개발 연구' 과제의 1차년도 성과발표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성과발표회에는 KTC,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에스티에이컨설팅(STA),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등 총 9개 기관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디지털의료제품의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공급망 사이버보안 확보를 위한 국내외 정책 동향'과 '디지털의료기기 전자적 침해행위 보안지침 가이드라인'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과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출연사업인 '첨단의료 AI 안전성·신뢰성 향상 기술 개발'의 일환이다. KTC가 총괄연구기관으로 선정돼 2025년부터 수행 중이다.
사업은 ▲디지털의료제품 통합위험관리시스템 개발 ▲SBOM 저작도구 개발 ▲생성형 AI 디지털의료제품 레드팀 시험 평가 기술 개발 등 첨단 의료기기 분야의 안전성·신뢰성 평가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KTC는 '디지털의료제품 보안위험 분석 및 관리체계 개발'과 'SBOM 기반의 디지털의료제품 취약점 연구와 SBOM 저작도구 개발 및 서비스 환경 구축'의 성과를 중심으로 ▲디지털의료제품 보안위험관리모델 ▲통합위험관리시스템 개발 ▲SBOM 저장소와 저작도구 요구사항 ▲SBOM 저작도구 개발에 대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ETRI, 분당서울대학교병원, STA는 생성형 AI 디지털의료제품 레드팀 시험 평가 기술과 플랫폼 개발 성과를,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KTL은 디지털의료제품 위험관리 및 유형별 안전성 거버넌스 체계 구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디지털의료제품 개발 및 운영 전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취약점에 대한 체계적 관리 기술, 표준화된 SBOM 저작도구와 취약점 관리 기술 등 보안 기술 고도화가 기대된다.
또한 생성형 AI 기반 디지털의료제품에 특화된 레드팀 운영 체계 정립을 통해 새로운 분석 및 테스트 기법 개발과 기술적 안전성 향상도 예상된다.
안성일 KTC 원장은 'KTC는 디지털의료제품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시험 평가 및 가이드라인 개발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성과발표회가 산업계의 실질적 적용과 기술 확산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성과발표회는 13일까지 사전 등록을 통해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이벤터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